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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사랑한다' 말하면 건강해진다


자녀에게 '사랑한다' 말하면 건강해진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4.11.28 13:08 



우리나라 부모 5명 중 1명은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이나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전국의 약 4000가구를 상대로 시행한 '2013 전국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20.1%(801명) '아동이 원할 때 애정표현을 하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정표현은 자녀뿐 아니라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애정표현에도 건강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말에 담긴 심리는 몸과 마음에 그대로 투영된다. 말이 청각기관을 통해 뇌에 입력되면, 뇌가 소리를 확인한 뒤 감정 상태를 규정하고, 이어 교감심경과 부교감신경을 조율한다. '뇌 네트워크'가 새롭게 입력된 소리 정보에 맞춰 신체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좋아' '감사하다' '사랑한다'같은 말은 즐겁고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증가시킨다.


애정표현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많이 할수록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항산화 능력 지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우울증이 개선되고 심장 박동이 안정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감정 표현은 장수에도 관련이 있다. 감정 표현에 인색하면 면역체계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 100세인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에 사는 90세 이상 노인 88명 중 남성 72%·여성 51.6%가 "평소 감정 표현을 잘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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